전주대학교

JEONJU UNIVERSITY DEPT. OF TOURISM MANAGEMENT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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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졸업생 인터뷰 전북문화관광재단 박수아 선배님
작성일 2017-02-07 조회수 327 작성자 홍보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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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동계 졸업생 인터뷰 전북문화관광재단 박수아 선배님

 

 

 

전주대학교 문화관광대학 관광경영학과에서는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라북도의 문화관광의 중심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박수아 선배님을 취재하였습니다.

 

 

 

Q. 간단한 본인소개와 직장소개 부탁드립니다.

        -   인생을 여행중인 20대 박수아라고 합니다! 

  여행중에는 '일상생활에서의 나'랑은 다르게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먼저 인사하며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그 뒤로는 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인생을 여행중인 20대 박수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08학번으로 졸업하여 현재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문화관광팀에 재직중입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의 활성화로 예술과 문화, 관광이 즐거운 전라북도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곳입니다.

 

Q. 본인의 직책과 업무내용을 말씀해주세요.

        - 저는 현재 문화관광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관광공사같은경우 관광이라는 큰 범위로 활동하는 반면 이 곳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 하는 곳입니다. 예를들면 전라북도(도청)는 전라북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다룬다면 재단은 문화관광콘텐츠 발굴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재단 설립기로서 전북도의 문화관광 부분 사업들을 이관받아 주로 진행하였다면, 올해에는 재단 자체 신규사업이나 좀 더 넓은범위의 이관사업들을 추가로 실시하며 본격적인 문화관광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Q.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관광공사 전북권협력단에서 기간제로 근무를 하며 지자체 공무원 및 도내 관광 관련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본사교육 등을 통해 실무적인 관광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 사기업과는 달리 공기업(공공기관)에서는 주어진 자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여서 관광전문가가 되어 전북관광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커리어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에는 나홀로 떠난 60일간의 유럽배낭여행을 통해 관광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더 넓은 곳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서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전시분야, 크루즈분야 그리고 웨딩분야(허니문) 등 관광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 위주로 알아보던 중 CJ 웨딩연회사업팀의 공고를 접하며 새로운 서울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양한 커리어를 쌓기 위한 발판이였기에 저의 큰 목표를 이루고자 전북문화관광재단에 지원하였고 현재는 이곳에서 근무중입니다! 작년 8월 재단의 관광팀 기간제로 첫 근무를 하였고 이를 계기로 재단에서 저의 꿈을 펼칠 수 있을거라 확신하며 올해 정규직 공채에 응시하여 현재는 직원으로 근무중입니다. 

 

 Q.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생각하신 순간이 있나요?

      -  ​작년 근무에 있었던 일 두 가지 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첫째는 예술회관 대관업무를 담당했던 언니의 부탁으로 이집트예술인과 언니의 대화를 통역해주며 대관을 성사시켰던 일이 매우 보람찼습니다. 대학교때 바기오교환학생 경험이나 사내 복지프로그램인 전화영어 수강 등의 어학공부가 실생활에서 빛을 발휘하여 매우 뿌듯했습니다.

두번째는 작년 재단에서 실시하였던 문화관광공간재창조사업으로 지정환신부님이 계셨던 마을에 임실치즈벽화를 그리는 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지정환 신부님의 임실 일대기가 그려진 벽화를 보며, 지정환신부님과 벽화 속의 어여쁜 숙녀였던 담장 주인 할머니께서 눈물을 훔치며 서로 안기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감동적이였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단순히 관광객만을 위한 관광콘텐츠나 편의시설의 증진보다는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관광콘텐츠로 발굴하고 가치를 재창조하는 사업들을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단순한 벽화사업 하나로 인해 지정환 신부님께서 30여년 만에 치즈를 만들었던 임실치즈마을을 다시 방문하시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도 보람찼습니다.

 

 Q. 본인의 대학생활은 어떠셨나요?

      - 정말 바쁜 대학생활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에는 바기오 교환학생 프로그램 1기로 다녀오며, 대학생활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바기오를 다녀온 뒤에는 학점을 받기 쉬운 과목보다는 도움이 되는 수업을 위주로 신청하였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수업은 원서로 진행했던 류인평교수님의 관광마케팅과 직접 사업을 계획하고 이를 PT발표로 진행했던 최영기 교수님의 관광경영론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두 과목 다 어렵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지만 그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업들이였습니다. 또한 학교나 도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였습니다. 각종 공모전, 멘토링 프로그램 , 프레젠테이션 대회, 취업동아리 등 학교행사에 참여를 많이 했습니다. 관광제(관광인의밤) 추진 부위원장 및 텍동아리 회장까지 역임하며 정말 주말과 방학 모두 바쁘지만 알차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도전을 통해 유익한 경험과 결과물들을 얻으며 졸업할때엔 슈퍼스타인증서까지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Q.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chance 보다는 opportunity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단순히 복권당첨과 같은 행운(chance)을 기다리기보단 꾸준한 자기계발과 노력을 통해 역량과 기량을 강화하여 그에 맞는 기회(oppotunity)를 잡으려 노력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고 잡는 것이라고 하니,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되어 있지 않아 그 기 회를 놓쳐 다음 번의 행운을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꾸준한 자기계발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 직장에서 10개월 정도 근무를 했을 때 기존 이력서를 수정하려고 하니 경력란 한줄만 늘었을 뿐이지 다른 내용은 하나도 수정할 사항이 없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제 자신이 좀 창피했습니다. 10개월동안 뭘 한건지... 그 뒤로는 6개월에 한번씩 이력서를 써보며 일 년에 하나라도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관광경영학과 후배님들도 단순히 토익점수 향상을 위해 휴학을 하거나, 스펙이 없어 졸업유예를 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D

저나 후배님들 모두 기회가 왔을 때 준비 되어있는 적격자가 되길 바라며,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화이팅!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홍보기자단

정유민 , 김민선 bzcv166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