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방사선안전

방사선학과 방사선 안전입니다.

방사선이란 무엇일까요?

방사선은 모든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왔던 과거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에도 방사선은 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필수요건 중의 한 가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용한 방사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면, 더욱 더 잘 활용할 수 있고 혹 위험한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겠지요? 방사선이란 넓은 의미로 원자핵 또는 원자에서 방출되는 입자 또는 전자파를 말합니다. 반면, 방사능이란 불안정한 원소의 원자핵이 스스로 붕괴하면서 내부로부터 방사선을 방출하는 현상으로, 이러한 성질을 가진 원자핵을 방사성 핵종이라 하고, 방사성 핵종을 함유하는 물질을 방사성 물질이라고 합니다.

방사선 관련 업종에 종사하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평소 우주에서는 연간 0.35 mSv(밀리시버트), 공기에서는 연간 1.3 mSv, 대지에서는 연간 0.4 mSv의 방사선이 발생하고, 음식물에서도 연간 0.35 mSv가 방출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속이나 심지어 담배에서도 방사선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연간 평균 방사선량을 조사하여 보니, 우리는 연간 약 2.4 mSv 정도의 자연방사선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인공방사선 방출원인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를 살펴보면, 연간 총 방사선량은 0.05 mSv 이하로 엄격히 규제되고 있으며 실제로는 0.01 mSv 미만이 방출되고 있습니다. 사실 방사선이 꼭 우리에게 안전한 것이며 우리에게 아무런 해도 주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의 방사선량에 우리의 몸이 노출되느냐에 있는 것입니다. 방사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정확한 차폐를 시행한다면 방사선은 위험하지 않습니다. 방사선 관련 작업은 엄격히 차폐된 곳에서 시행하고 방사선작업종사자는 국가에서 피폭에 대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선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에 비해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심하고 방사선학과에 입학해도 좋습니다!!

방사선은 어떤 분야에 이용되나요?

방사선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식품이나 농업 분야에서는 품종개량에 활용되기도 하고, 식품에 생기는 세균을 죽여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전자레인지의 극초단파, 라디오와 TV의 전파, 레이더, 병원에서 진료에 이용되는 X-RAY 등 모두가 방사선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은 1958년 원자력법의 제정과 함께 시작되어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은 매년 10% 내외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의료·연구 분야 및 생명공학, 첨단기술 등과 융합하여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