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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리빙랩 전문가들이 모이다.

  • 등록일 : 2020-11-25
  • 조회수 : 553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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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환 플랫폼 및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리빙랩 전문가들이 모이다.


지속가능한 순환·공유·돌봄 경제, 농업농촌 등 지역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지역사회·기술 실험을 점검하고 국가 및 사회전체 수준으로 확장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조황희)은 오는 11월 25일(수) 오후 2시 전주 라한 호텔에서 '리빙랩 플랫폼과 지역자산화 &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리빙랩'이란 주제로 「제21차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었다. 


STEPI, 한국리빙랩랩네트워크(KNoLL), 전북리빙랩네트워크(JNOLL),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전라북도, 한국연구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동 주최, 국립농업과학원, 전북디지털사회혁신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주대학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던 이번 포럼은, 전국의 리빙랩 활동가 및 전문가들이 모여 리빙랩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돌봄경제, 순환경제 등으로 확산을 도모하였다.  


이번 포럼은 전북 리빙랩네트워크 추진 위원장인 한동숭 교수(전주대 지역혁신센터장)의 개회사와 공동위원장인 박광진 센터장(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환영사로 시작하였다. 전주 완산구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윤덕 의원, 완주 무주 진안 장수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호영 의원의 축사로 이어졌다. 그리고 포럼은 ‘리빙랩 플랫폼과 지역자산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리빙랩’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제1세션인 ‘리빙랩 플랫폼과 지역자산화’에서는 이재민 센터장(전주대학교 LINC+ 사회적경제협업센터)이 “전주지역화폐꽃전과 공유경제 포인트를 중심으로 “지역화폐와 자산화”를, 박형웅 센터장(전북디지털사회혁신센터)이 확산복지관을 중심으로 “공동양육으로 혁신하는 마을”을, 김선영 사무국장(재단법인 밴드)은 “사회적금융과 시민자산화”란 주제로 각각 발제하여 공유경제, 돌봄경제, 순환경제 등 각 지역에서의 다양한 리빙랩 실험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재민 센터장은 전주 공동체 화폐 꽃전에 대한 리빙랩의 결과를 제시하면서 지역화폐는 경제적 유인 보다 지역 순환형으로 설계되어 지속성을 담보해야 하며 공동체 기여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었음을 확인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공유경제허브 가치앗을 하였다. 전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순환형 경제 모델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박형웅 센터장은 전주시 평화동의 학산복지관 사례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리빙랩 프로젝트로 진행하였던, 아이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공동양육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단단하고, 든든하고, 넉넉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비젼부터 쫄지 않는 아이, 빽 있는 부모, 돈 버는 마을이란 미션과 6개의 액션 및 세부 플랜을 소개 하였다. 학산 복지관은 205명의 가족 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설계되어진 프로젝트로 앞으로 많은 지역에서 이러한 공동양육 프로젝트가 확산되어가기를 기대한다.


김선영 사무국장은 현재 확산되어 가고 있는 사회적 금융과 지역자산화의 현황을 이야기 하면서 해빗투게더 시민자산화 사례, 목포 건맥 자산화, 행안부 및 여타 기관에서 추진되고 있는 자산화 사업들 상황을 공유하였다. 이러한 자산화 사업들은 현재 맹아적인 단계로 많은 제도적 보완과 장려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송위진 선임연구위원(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제1세션 패널토론은 고선미 전무이사(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김민수 교수(동국대), 지규옥 센터장(군산사회적경제센터)이 참여하여 다양한 지역전환 실험을 자산화 및 플랫폼 구축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하고, 현재의 개선점들에 대하여 논의되었다. 


제2세션인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리빙랩’에서는 성지은 연구위원(STEPI)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리빙랩 적용과 과제”, 김병석 기획조정과장(국립농업과학원)이 “농촌현안해결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현황과 과제”, 조예원 대표(바흐닝언케어팜연구소)가 “네덜란드 케어팜 사례로 본 한국의 케어팜에 대한 리빙랩 적용방안”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성지은 연구위원(STEPI)은 한국의 농업 R&D의 특징을 기술 공급자 중심의 사업기획 및 추진, 논문 특허 중심의 평가, 선형모델에 입각한 전문가와 사용자의 관계, 생산-유통-가공-소비에 관한 통합적인 시각 부족을 지적하고, 리빙랩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기술 시스템전환의 관점 도입 및 초학제적 연구 협력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고, 정부, 연구자, 농민, 소비자의 수평적 네트워크로 문제의 해결을 도모해야 함을 주장하고, 농업 농촌 리빙랩 플랫폼의 예시를 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이러한 플랫폼이 가동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하였다. 


김병석 기획조정과장(국립 농업과학원)은 농업농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 들의 추진현황 및 앞으로의 과제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현재 농식품부와 농진청 협업으로 농업시설 기반환경, 농업생산환경, 농촌생활환경분야로 10개의 과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리빙랩 발전 방향으로 현장 중심의 연구기반을 확충하고, 과제 선정에서부터 과제 수행, 평가 및 성과확산에도 농업인, 농산업체 종사 들과 협업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 예원 대표(바흐닝언 케어팜 연구소)는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네델란드의 케어팜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 이러한 케어팜의 사례를 한국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케어 팜은 요양, 복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늘어가는 복지 수요를 담당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며, 농촌지역의 부족한 복지서비스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기존의 사회 시스템으로 돕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제2섹션 발제 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김경미 농업환경부장(국립농업과학원)을 좌장으로 이정상 교수(전주대), 장성오 대표(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 황수철 이사장(농정연구센터)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였다. 


제21차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한국리빙랩네트워크, 대학리빙랩네트워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채널)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리빙랩 플랫폼화 사업 등을 통한 지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포럼이 지역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리빙랩 사업이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실제 생활 현장에서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실험실을 의미하는 리빙랩(Living Lab)은 다양한 사회 주체가 연계(Public–Private–People Partnership)하여 R&D, 산업, 사회, 경제, 도시 등을 혁신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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