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문화산업연구소,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 사업 선정

전주대 문화산업연구소(소장 한동숭)는 한국콘텐츠진흥원 R&D 사업인 '2019년 문화기술연구개발(지정과제)'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전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주)사운드코리아이엔지가 공동참여하며 ‘다양한 형태의 공연공간과 콘텐츠 장르에 적응 가능한 보급형 음장확장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공간과 장르에 적합한 음향 특성을 제공하기 위한 보급형 다채널 오디오 음장확장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과제에서는

1. 공연 공간 음장 실측 및 표준음장 DB 구축

2. 다양한 형태의 장르 및 공연공간의 다채널 오디오 음장 데이터 처리 기술개발

3. 다양한 공간과 장르에 따른 다채널 오디오 음장 확장 표현기술 개발

4. 다양한 형태의 공연장을 위한 오디오 음장확장 구현 기술 개발

5. 음장확장의 청각변화량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6. 3D음장확장 시스템 공연장 실증

등의 세부 과제를 진행하며, 연구결과로 공연 표준공간의 고해상도 3D 표준 음장 DB, 다채널 오디오 음장 확장 시스템, 시각화 시뮬레이션 도구 등이 도출될 예정이다.

본 연구로 공연 장소의 크기 및 모양과 관계 없이 그리고 국악, 서양악, 뮤지컬, 연극, 합창 등 콘텐츠 장르별로 공연장의 잔향 및 음장을 변화시켜 고급 전용공연장과 같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화예술의 향유의 격차를 해소하고, 국내 음향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며, 국내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콘텐츠 장르 별로 전용 공연장들의 음장 확장 데이터를 확보하여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관련 가상 음향 산업의 사업화도 가능할 것이다.

과제는 2019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9개월간 17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연구책임자인 한동숭 교수는 “본 과제를 통해 공간별, 콘텐츠별 적응형 음장확장 시스템을 개발하여, 문화예술가 및 문화예술 향유자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국내 음향 산업계가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