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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청년이 히말라야에 오른 이유는?

  • 등록일 : 2018-02-19
  • 조회수 : 984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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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청년이 히말라야에 오른 이유는?

 

지난해 히말라야에 오른 대학생 유민수 씨(27, 전주대학교 법학과 11학번)가 뒤늦게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능성 등산복을 입고도 오르기 힘든 히말라야에 한복을 입고 등반했기 때문이다.

 

영하 20도의 만년설이 있는 히말라야에 한복을 입고 오른 것은 유민수 씨의 남다른 한복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민수 씨는 한옥마을에서 진행한 한복 플래시몹을 기획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300여명의 청년들이 각양각색의 한복을 입고 전주 한옥마을 태조로 한복판에서 K-POP에 맞춰 춤을 추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번에는 한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히말라야 한복을 입고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했다. 유민수 씨는 10일간의 대장정 끝에 해발 4130m(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등반했다. 등반하는 동안 등반객의 이목이 유민수 씨에게 집중됐다. 낯선 한복에 관심 갖고 질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일일이 한복에 대해서 설명하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유민수 씨는 2017년 전주한복모델선발대회 총 감독을 진행했던 경험도 있다. 기존 선발대회는 예선대회부터 폐쇄적 진행되는 반면, 전주한복모델선발대회는 현장에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대회를 진행했다. 전주 시민과 관광객이 가족, 친구, 형제, 자매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유민수 씨는 대한민국의 전통 의복인 한복의 멋스러움과 우수성을 세계로 알리는 것이 목표다. 뉴욕 타임 스퀘어 한복판을 한복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히말라야 등반은 유민수 씨의 아버지, 유영천 씨가 함께했다. 유영천 씨(61)는 평소 히말라야 설경을 보는 것이 꿈이었지만 우측골반 수술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져 꿈을 포기했었다. 하지만, 두 부자의 열정으로 함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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