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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임진왜란 '쇄미록' 번역사업 선정

  • 등록일 : 2017-05-11
  • 조회수 : 691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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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고전학연구소, 임진왜란쇄미록번역사업 선정

 

전주대(총장 이호인)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공개 입찰한 임진왜란자료 국역사업 쇄미록(瑣尾錄)번역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임진왜란 당시의 피난일기인 오희문(吳希文, 1539~1613)쇄미록을 도서발간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712월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9,900만원이다.


쇄미록은 보물 제109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순신(李舜臣)난중일기(亂中日記), 유성룡(柳成龍)징비록(懲毖錄)과 더불어 임진왜란 때의 대표적 기록물이다. 쇄미록은 총 7책 분량의 필사본으로, 오희문이 한양을 떠난 15911127일부터 다시 돌아온 1601227일까지 총 93개월간의 일기이다. 임진왜란 당시의 전쟁에 관한 실상이 풍부할 뿐 아니라, 음식, 제사, 질병, 민간요법, 상업 활동, 유언비어 등 당시의 사회 제도와 풍습은 물론 생활상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학계의 관심이 매우 높은 사료이다.


쇄미록1990년에 처음 문중에서 국역본이 간행되었다. 하지만 가독성의 문제와 기존 연구 성과의 축적으로 재번역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알기 쉬운 현대어로 재번역 함으로써, 전문연구자는 물론 일반 국민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국역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본 사업을 맡은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1년에 설립되어 한국고전번역원의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기초자료 사업 및 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 등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팀을 구성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번역 사업을 통해 국역 여지도서, 국역 추안급국안, 국역 존재집, 국역 문곡집, 국역 병산집등 다양한 분야의 번역 성과를 일궈냈다. 그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연구원이 번역을 담당하고, 국내의 저명한 일기자료 전문연구자 7명을 공동연구원으로 초빙하여 학술연구와 윤문 등의 상호협조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결과물의 인지도 확산을 위해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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