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전공 최광근 교수가 2017 ‘스포츠조선 고객감동 브랜드 대상’교육-태권도인재양성 부문을 수상했다.
전주대학교 태권도전공은 졸업 전까지 태권도 4단 이상 승단을 목표로 하며, 각종 체육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교육 과정을 편성해 학생들의 진로를 준비하게 했다. 또한, 해외로 눈을 돌려 학생들의 사회 진출 분야를 확장시켰다.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매년 졸업작품 발표회를 갖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수입금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부를 하며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의 중심에 최광근 교수가 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해 대학졸업까지 선수생활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남긴 바 있다. 대학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고, 졸업 후 국가대표 시범단에서 9년 동안 50여 개국을 다니며 태권도로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그가 전주대학교 태권도전공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현재 이 학과는 전국의 크고 작은 대회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수의 학생들이 권위 있는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면서 명문학교로 부상했다. 그의 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The terror live’ 팀은 지난해 8월 국기원에서 열린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 종합 경연에서 평점 9.60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부상 등의 이유로 선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문무단’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선택해 졸업 후에 안정적으로 사회 진출을 하도록 돕고 있다. 최 교수는 “지도자로서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으로 태권도 학과의 전문성과 취업률을 높여나가고 세계 속에 태권도의 얼과 정신을 심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