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0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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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내년부터 「학교기업」본격 체비 -
전주대(총장 이남식)가 9월 22일 산학협력단을 설립, 단장에 박동수 교수(57세·사회과학부)를 임명해 대학기업을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는 지난 9월 19일 공포된 ''''''''산업교육진흥법 시행령 중 개정령''''''''에 따른 것으로 전국대학 중 선도적인 예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 시행령에 따르면 대학이 특정 기업으로부터 인력을 맞춤 양성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된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학교기업을 설립해 독립법인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학협력단, 맞춤학과, 산업체와 학교의 계약에 따른 협력연구소 등은 개정령 공포 시점부터 운영이 가능하며, 학교기업은 내년 3월부터 설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주대는 특허분야, 지적재산권 분야, 신기술분야, 창업분야, TIC분야, 각종 프로젝트, 각종 연구소 등은 산학협력단이 전담하고, 학교기업 등 교내 수익사업 등도 총괄케 하여 독립법인 형태로 운영해 대학의 교육재정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전통음식, EM제품, 각종 농기계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도 기업이나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과 계약을 체결, 이들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맞춤학과를 설치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임 박동수 단장은 1946년 전북 출신으로 전주고, 전북대(학·석사), 건국대(박사)를 나와 1983년 전주대에 부임한 이후 행정대학원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으며, 지방자치행정 분야의 권위자로 그 지명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