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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태 시인(前전주대 교수) 고희 시선집 출간

  • 등록일 : 2003-06-27
  • 조회수 : 1428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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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6일 조촐한 출판 모임 가져 - 월호 전규태 시인(前 전주대 교수)이 6월 26일 시선집『생각의 자락을 놓고』(신아출판사/2003. 6. 5)를 출간하였다. 이 시집은 지난 98년 8월 전주대(국문과 교수) 정년을 앞두고 췌장암에 걸려 투병 중이던 全시인이 병상에서 창작한 작품을 모아 시집으로 엮은 것이다. 문학평론가 이희중 교수(전주대)는 "이 시집에는 내면적 고뇌와 서정이 있고, 아울러 그 곁에 역사와 세상에 대한 뜻 깊은 통찰이 함께 있다. 또한 싱싱한 욕망이 삶의 순간마다 있고, 이를 생명의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읽어내는 직관이 있다."고 했다. 저자인 全시인은 편집 후기를 통해 ''''고독과 그리움의 나그네''''가 되어버린 자아의 발견과 정년퇴임 행사에 참석치도 못하고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 해외에서 고독하게 생활하며 극적으로 쾌유한 최근의 근황을 진솔하게 적고, 자신이 ''''운명적인 연원한 낭인''''이 된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는 "나는 가족 중 일원이 큰 실수로 채귀에 시달리다 끝내 길거리에 내몰리고,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정년퇴임 날을 며칠 앞두고 췌장 수술을 받았다. 회생 가능성이 매우 희박했지만 주치의 권고대로 일상과 완전히 단절하고 멀리 떠나 심심산중을 떠돌며 살아왔다."고 회고했다. 임철호 학부장(언어문화학부)을 비롯한 국문학과 교수, 국어교육과 교수, 지인, 제자 등 20여명은 全교수의 전주 방문 소식을 접하고 지난 6월 26일 12시 「만찬」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조촐한 출판 기념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병훈 대학원장은 "전 교수가 재직 시 인생과 문학에 대하여 깊은 성찰을 갖게 해줘 감명 받았다."고 회고했으며, 전일환 교무연구처장은 "소식이 단절된 지난 5년간의 삶의 괘적을 알게 되니 더욱 인생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고 하였다. 제자인 김자연 교수도 "석사과정 때 수업을 받던 모습과 같이 지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전규태 前교수(70세)는 전남 광주 출신으로 연세대를 나와 연세대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86년도 전주대에 부임하여 1998년 정년퇴임하였다. 전 교수는 <문학과 전통>을 비롯한 100여권의 저서와 <석류> 등 8권의 시집을 발간하였으며, <한국문학의 비교문학적 방법고>를 비롯한 수 백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취재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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