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정년 · 청조근조 훈장 -
전주대 제3대 총장을 역임한 엄영진 교수(법정학부)가 오는 2월 말 퇴임을 앞두고 정부로부터 청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엄 前총장은 1978년 3월 전주대에 부임하여 학생처장, 교무처장, 기획조정처장, 대학원장, 총장을 역임하였고, 1996년 사단법인 21세기 전북발전연구원을 설립하여 전북지역발전에 관한 정책개발을 시도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엄 교수는 1937년 부안군 백산 출신으로 김제고, 성균관대(학사, 석사), 한양대(박사)를 나왔으며, 법학입문, 법과 생활, 할부판매의 법률관계 등 11권의 저서와 "고용의 노동법적 의의"를 비롯한 166편의 논단과 논문을 발표하여 민법학계 최고의 학자로 알려져 지명도가 높다.
엄 교수의 제자와 후학들로 구성된 정년퇴임 논문봉정위원회는 오는 3월 중순 전주대에서 논문봉정식과 함께 고별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취재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