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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선 동문(불문과 출신) 금의환향

  • 등록일 : 2002-12-06
  • 조회수 : 1942
  • 작성자 : 관리자
2002-10-11 - 총장 만나 모교발전에 기여하기로 - 김기선 동문(''81학번 불문)은 미국 이민자로 미국명은 캘빈김이다. 김동문은 지난 10월 10일 오후 6시 20분 퇴근 무렵 모교를 방문해 이시영 총장을 면담하고 발전기금 1백만원을 쾌척했다. 그는 하와이에 본사를 둔 리치웨이인터내셔날 대표이사며 대주주이다. ''85년 가족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바람에 불문과 2년을 수료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대학을 마쳤다. 학창시절 그는 공부보다 취미와 적성을 살려보겠다는 생각으로 연극반『볏단』에서 열심히 연극에 몰두하며 2년을 보냈다. 〈욕망이라는 전차〉, 〈국풍 81〉출연은 그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작품들. 그런 까닭에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그가 흘린 땀방울이 스며 있는 전주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했다. 남다른 애교심을 갖는 것도 그 때문이란다. " 우리는 항상 가슴속에 프라이드를 가져야 합니다. 후배들은 전주대 출신이라는 프라이드를 가져야 해요. 프라이드는 어려울 때 자신을 이끌어주고 용기를 샘솟게 하는 힘이더군요." 미국에 건너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국인이라는 것과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왔다는 것만으로도 강한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었단다. 남한테 지지 않으려는 근성으로 노력한 끝에 오늘의 성공한 사업가가 된 것 같다. 물론, 김동문은 ''성공한 기업인''이란 표현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그는 세계를 누비는 기업이 되어야 성공한 기업이라며 아직 서너 나라에 지사가 있는 정도이니 ''이제부터 출발''이라 말했다. 유통업을 하고 있는 리치웨이 회사는 년간 매출 규모가 미국본사 1만불, 한국지사 120억원, 그 밖에 일본지사, 필리핀지사, 홍콩지사가 수 십억원 정도이다. 그의 회사는 70년대 세워졌지만 물류유통분야 회사를 책임 맡은 건 수년 전의 일이다. 그가 대학을 졸업 후 금융파트에서 근무를 하다 ''94년에 대주주로 참여해 최근에 대표가 된 것이다. 취재하는 중 한국적 시각으로 ''성공한 기업인''이란 표현을 쓴 것이 큰 오류였음을 취재진은 깨달았다. 그의 회사는 곧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의 평가를 받아야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 제 이름이 캘빈(Calvin)입니다. 기독교(캘빈) 사상이 담긴 이름예요. 이 정신은 미국개척의 핵심사상이고 ''고난이 너희에게 유익하다''는 정신입니다. 정말 제 이름처럼 아무리 어려워도 고난을 이기고 전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는 전주 태생으로 부친은 예수병원 의사였다. 따라서 고향 전주는 잊을 수 없는 곳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기에 정열을 쏟았던 전주대는 더욱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사격과 스포츠카몰기가 취미인 그는 세계 대륙을 다니며 카레이스를 벌이고 싶다고 했다. 지금 그가 몰고 다니는 승용차는 램불기니디아블록(7억원 정도)이다. 한국에 몇대 밖에 없는 차를 전주대 동문이 타고 다니는 사실도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프라이드일까. 어쨌든 그의 금의환향을 축하한다. 그리고 더욱 사업이 번창해서 그가 다짐한데로 모교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 <취재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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