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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 HK+연구단 제16차 콜로키움(2019. 6. 20)
작성일: 2019-06-24 조회수: 108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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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문명, 천하, 유학의 재해석과 중국의 길

발표자 송인재(한림대)

일   시 2019년 6월 19일 16시

장   소 한지산업관 201호

 

연구단은 한림대 송인재 교수를 모시고 문명, 천하, 유학의 재해석과 중국의 길에 대한 콜로키움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개혁개방 40, 시진핑의 중국의 꿈(中國夢)’ 시대에 중국의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제안하고 있는 지식인들의 사상을 문명천하개념과 유학의 재해석 측면에서 소개하였다.

먼저 문명담론의 중요성을 강조한 쉬지린(許紀霖)과 간양(甘陽)을 언급하면서, 쉬지린은 경제성장을 실현한 중국의 새로운 과제로 문명을 구축해야 하며, 그 문명은 타국의 모범이 될 만한 보편성을 지녀야 하는데, 중국 전통의 유학(仁政)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간양 또한 문명-국가로서의 중국은 새로운 시대의 통삼통을 통해 구축되는 유교사회주의공화국을 제시하였다.

새로운 보편을 창출할 수 있는 사상자원으로 천하(제국)’담론을 주장하는 지식인으로는 천하체제론을 주장하는 자오팅양(趙汀陽), 유교사상의 왕도와 천하가 새로운 세계질서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간춘쏭(干春松), 그리고 동서양 충돌에서 근대중국이 걸었던 행보를 신천하주의라고 정의한 쉬지린을 소개하였다.

또한 유학의 본질이 심성이 아닌 정치에 있다는 의식을 공유하며, ‘정치유학’(정치 또는 제도가 유학의 본질)을 주장하는 장칭(藏慶)과 야오중추(姚中秋)의 이론을 논의하였다. 장칭은 유학을 기반으로 중국적 정치제도를 구축하자고 주장하며, 야오중추는 유학의 자기 박물관화를 비판하며, 제도구축의 강력한 기반이 되었던 유학의 현실참여를 주장하고 있다.

결론에서 송인재 교수는 정치유학/제도유학의 구축은 서양의 근대성에 기반을 둔 정치제도와 그것을 추종한 결과 중국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비판과도 연결된다고 보면서, 자오팅양의 천하체제론은 너무 이상적이며, 중국 고유의 자원으로 21세기의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구축할 때, 서양(타국)과 중국에 각각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점이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