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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국역 輿地圖書로 교수신문사장상 수상
작성일: 2012-05-07 조회수: 1386 작성자: 문경득

수상

전주대, 국역 輿地圖書로 교수신문사장상 수상

- 국역 번역 명문대학 우뚝 -


전주대(총장 고 건)는 4월 30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교수신문(대표 이영수)주최 "대학의 유산"시상식에 국역 輿地圖書(여지도서/과제 책임 변주승 외/역사문화콘텐츠전공)로 교수신문사장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교과부장관, 함인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정운천 전 국무총리, 이배용 국가브랜드전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 30개대 총장과 250명의 학자들이 참석하였다.

교수신문은 특별기획으로 진행한 ‘대학의 유산, 한국의 미래다’편에서 44개大로부터 모두 79점을 출품 받아 이 중에서 13편을 선정해 연재하였으며, 이번 5개 대학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에 단국대 한한대사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상에 한국외국어대의 30여종의 특수외국어사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에 대구대의 특수교육분야, 교수신문사장상에 전주대의 국역 輿地圖書, 건국대의 생명과학의 메카 등이 받았고, 경상대의 남명학고문헌시스템, 목포대의 島嶼문화연구원, 서울시립대의 서울학연구소, 고려대의 아세아문제연구소, 포스텍의 포항방사광가속기, 숙명여대의 한국음식연구원, 이화여대의 여성 교육 시스템, 명지대의 LG연암문고 등이 각각 초청되었다.

전주대의 경우 국역 輿地圖書는 『조선왕조실록』, 『비변사등록』, 『승정원일기』 등 조선시대 대표적 正史에 버금가는 조선후기 인문지리지로 8년 동안의 번역작업 끝에 『국역 여지도서』 50권으로 완역된 것이다. 輿地圖書는 1757년(영조 33)부터 1765년(영조 41) 사이에 편찬된 조선 팔도의 전국지리지로서 채색 지도가 포함된 필사본으로, 원본은 한국 교회사 연구소에 보관돼 있으며, 1973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영인본을 발행했다. 영인본 『여지도서』에는 郡縣 읍지 295개, 營誌 17개, 鎭誌 1개 등 모두 313개의 지리지로 구성된 『여지도서』에 경기도·경상도·전라도·충청도 지역의 일부 누락된 40개 고을을 덧붙여 총 353개 고을의 지리지가 있다. 여지도서는 조선전기의 인문지리를 종합 정리한 『新增東國輿地勝覽』을 증보한 인문지리지로서, 조선후기 지역사 연구는 물론이요, 조선후기 역사연구에 필수적인 자료이기에 대학의 위대한 유산으로 평가되었다.

고 건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변주승 교수를 비롯한 번역에 참여한 학자들이 국역 輿地圖書를 발간함으로써 조선후기의 사회상을 연구하는데 큰 사료가 될 것이며, 현재 10년째 진행 중인 추안급국안 100권이 조속히 번역되어 조선시대의 재판과정이나 사회실상이 더욱 정밀하게 연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고 총장은 “전주대는 전통의 도시답게 전주에서 국역번역분야가 대학의 특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