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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산 - 유영봉 교수님 출연 방송(2012.04.08)
작성일: 2012-04-17 조회수: 1414 작성자: 문경득

318회 <바다 넘어 봄이 오다 - 남해 금산·설흘산>

◆ 방 송 : 2012년 4월 8일 (일. 오전 7시 40분) KBS 2 TV
◆ 프로듀서 : 김 성 환
◆ 제 작 : 프로라인 on TV
(연출 - 이준범PD,이동훈PD / 글- 이진영)

황홀한 풍광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한민국의 보물섬, 남해.
이번 여정은 봄이 오는 남해로 우리의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과 함께 떠난다.
그 여정의 시작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금산. 해발고도 681m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호젓한 길을 걸으면 금산의 제 1경인 쌍홍문을 만나게 된다. 신라 시대 고승인 원효대사가 금산에서 기도하던 중 바위구멍이 마치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쪽빛 바다와 은모래사장이 아련히 보이는 금산의 경관에 취하다 보면 정상 가까이에 있는 보리암에 다다른다. 조선 시대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했던 곳으로, 이곳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환상적으로 펼쳐져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리암에서 300m 정도 오르면 확 트인 바위 암릉이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정상에 다다른다. 옛날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도 만날 수 있는데 봉수대 뒤쪽으로는 남해 관음포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충무공이 마지막으로 순국한 곳이기도 하다.



금산을 뒤로하고 또 다른 남해의 절경을 만나러 간다. 전남 해안지역뿐 아니라 한려수도의 아기자기한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설흘산(488m). 선구마을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칼바위를 타고 응봉산 능선으로 오르게 되는데 산행하는 내내 옥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바다 옆쪽으로 보이는 것은 가천다랭이마을.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바다까지 흘러내리는 이곳은 기계가 들어가지 못해 여전히 소와 쟁기로 농사를 짓는다.



남해의 풍광을 마음껏 느끼며 가천다랭이마을에서 다시 설흘산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설흘산을 오르다 보면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뿐 아니라 남해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들을 만날 수 있다. 설흘산 정상에서도 옛 봉수대를 만날 수 있는데 왜구의 침입과 재난을 알리기 위해 이용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247호로 지정되어 있다.



낭만적인 풍경이 눈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남해의 금산과 설흘산.
이른 봄, 그 아름다운 보물섬을 찾아 영상앨범 산이 떠난다.


◆ 출연 : 유영봉(한국고전학연구소 교수) 외 2명
◆ 코스 : 금산 입구 -> 쌍홍문 -> 보리암 -> 금산 정상 -> 사상바위
선구마을 -> 응봉산 -> 가천다랭이마을 -> 설흘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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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www.kbs.co.kr/2tv/sisa/docu_mountain/vod/1865418_162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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