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년 1월 28일 
장소 : 지역혁신관 608호
발제 : 장순순(HK연구교수)
주제 : 근대 역사철학과 개념사

7차 세미나는 칸트 역사철학으로부터 헤겔의 역사철학을 넘어 마르크스 유물론적 역사철학에 이르는 근대 역사철학의 발전사관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진행했다. 근대 역사철학적 기획의 공통성은 인간 이성에 대한 확고한 확신과 이런 인간의 역사적 완전성에 대한 신뢰다. 이런 근대의 역사이념의 공통기반은 잘 알려져 있듯이 기독교 역사관이다. 따라서 근대 역사철학은 관념론이든 유물론이든 공통으로 인간역사의 발전, 진보에 대한 맹신과 역사 완성으로서 목적론적 종말사관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