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인문대학

인사말

학문과 현실의 융합, 세상과 소통하다

21세기 대학과 대학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1810년 학문의 자유와 민족국가에 충성하는 인텔리 양성을 목적으로 독일의 베를린대학이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대학은 고등교육기관으로 그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해 왔습니다. 지식의 전당으로, 때로는 사회 변혁의 최전선에서 대학은 항상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혁명으로 요약되는 새로운 삶의 조건들은 교육 환경과 지식의 위상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고, 대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인터넷으로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지식을 쇼핑할 수 있는 시대, 지식 생산보다는 흩어져 있는 지식을 연결하고 편집하는 방법이 더 필요한 시대, 지식의 쓸모가 취업의 유불리로 평가받는 시대에 대학은 지식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방법을 고민하여야 합니다.

전주대학교 인문대학은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탐구하는 인문학의 전통을 계승 발전하고, 글로벌 시대 세계시민으로서의 안목과 역량을 계발하여, 21세기 정보지식화사회를 선도할 인문창의융합인재 양성" 을 대학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짧은 문장 안에 인문대학의 6개학과, 41분의 교수님, 900여명의 재학생들의 꿈과 비전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전주대학교 인문대학은 6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국어 계열인 영미언어문화학과, 일본언어문화학과, 중국어중국학과에서는 해당 국가의 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함은 물론이거니와 그 나라의 문화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일본, 중국에 있는 대학들과 협정을 맺어 단기어학연수,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학생 등을 상호 파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어능력 자격시험 대비반 등 비학점교육을 통하여 외국어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신학과경배찬양학과에서는 영성과 인성을 겸비한 종교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콘텐츠학과는 대규모의 고전번역사업, 유물 발굴 및 문화기획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매우 높은 취업률과 교육만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K-History 2H 핵심인력 양성 사업단’이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 전문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및 지역 산업의 문화유산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문학과는 2015년에 전라북도 산학관커플링사업에 선정되어 높은 취업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디지털시대에도 인문학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사유와 성찰, 효용의 방식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달라져야 합니다. 전주대학교 인문대학은 대학과 대학 교육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답을 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우리에게 질문해주십시오.

전주대학교 인문대학장 이 용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