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JEONJU UNIVERSITY DEPT. OF HOTEL MANAGEMENT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홍보라운지

홍보라운지 게시글의 상세 화면
호텔경영학과 해외 취업 후기
작성일 2018-09-23 조회수 613 작성자 김민하
첨부 : JJ 9월 기사(호텔경영학과).png 파일의 QR Code JJ 9월 기사(호텔경영학과).png  JJ 9월 기사(호텔경영학과).png

 

호텔경영학과 15학번 김초희 선배님 인터뷰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포르 Grand Park City Hall Hotel F&B부서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와 현재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15학번 김초희입니다.

 

Q.2 해외취업동아리 활동을 하시면서 해외취업 준비과정은 무엇인가요?

저는 신입생으로 학교에 들어왔을 때부터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어요. 싱가포르에서 면접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놓치면 안 될 기회가 찾아 온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학과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동아리에 들어가서 영어 이력서 준비, 영어 면접 준비를 같은 조 친구들과 차근차근 했어요. 서로 면접 예상 질문도 공유해 보고 가상 인터뷰를 통해 잘한 점과 고쳐야 할 점을 피드백 해주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Face To Face로 직접 면접을 보았습니다. 질문이 대체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지만 준비하지 못한 질문도 많이 받았어요. 예를 들면 호텔 경력이나 아르바이트, 필리핀 어학연수 같은 저의 경험과 관련된 질문이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웃으면서 면접을 무사히 마쳤고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아요.

 

Q.3 1년간 인턴 생활을 하며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좋았던 점은 수도 없이 많아요. 힘들었던 점 먼저 말하자면, 부모님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사는게 처음에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집을 벗어나서 살아 본 적이 없어서인지 퇴근하고 돌아 왔을 때 부모님의 부재가 적응이 안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같이 간 동료들과 룸메이트가 부모님의 빈 공간을 잘 채워줘서 견뎌 낼 수 있었어요. 좋았던 점은 싱가포르가 다국적 국가여서 여러 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배웠다는 것과 영어가 많이 늘었다는 점이에요. 또 싱가포르는 여러 국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등 저렴한 가격과 짧은 비행시간으로 여행 다니기 좋았어요.

 

Q.4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호텔 그룹에서 주는 "Park Ambassador" 상을 받았을 때입니다. 이 상은 호텔 예약 사이트나 손님이 보낸 이메일에 이름이 많이 언급된 직원에게 주는 상이에요. 2회에 걸쳐서 상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기대도 안하고 있을 때 받게 되었었어요. 호텔에서 일을 하면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상을 받는 순간 열심히 일했던 순간들을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기쁘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 이후에는 호텔에 대한 충성심과 욕심이 생겨 더 열심히 일해서 이 상보다 높은 상을 받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받은 이후에는 일을 더 열심히 했어요. 그 결과 1년 인턴과정을 마칠 때 쯤 호텔그룹에서 가장 높은 상인 “Diamond Ambassador”상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Q.5 학교 전공수업 과정 중 호텔에서 근무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무엇입니까?

주류학 수업이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호텔경영학과 하면 주류학 수업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와인을 시음한 후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하여 매번 맛 표현까지 다양하게 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식음료 부서에서 일했기 때문에 라운지, 연회, 뷔페, 바텐더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았는데 주류학 시간을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와인 추천이나 칵테일 만들기 등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Q.6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많은 친구들이 싱가포르나 베트남과 같은 해외 취업에 관심은 많지만 영어 인터뷰, 해외 취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두렵지만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친구들에게 전해 주고 싶어요. 잘하는 친구들 보면서 겁먹지 마세요. ‘내가 어떻게 저 친구를 이겨? 저 아이들 사이에서 나는 안 될 거야.’라는 생각 때문에 여러분에게 찾아온 기회를 저버리지 마세요. 솔직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정말 많아요. 하지만 면접관이, 그 호텔이 바라는 건 그 친구들이 가지지 않은 여러분만의 다른 그 무엇 일 수도 있잖아요. 중요한건 간절함과 하고자 하는 의지인 것 같아요.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더 좋겠지만 영어실력은 싱가포르에 가서 키워도 충분해요. 저도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간절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고요. 일 년이라는 경험은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기회일 것이라고 저는 확신해요. 졸업하기 전에 이런 경험을 통해 자기 진로에 대한 방향을 더 확실하게 잡을 수 있고,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스스로를 발견 할 수 있을 테니 다들 도전하세요!

 

2018년 9월 23일

호텔경영학과 김민하 기자

minha89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