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졸업생 인터뷰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호텔 송가람 선배님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싱가포르에 위치한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Conrad Centenial Singapore) 로비 라운지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09학번 송가람 입니다.

Q. 지금 호텔에서 포지션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A. 지금은 로비 라운지에서 바텐더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알고 계신 칵테일을 만드는 일과 함께 모든 술과 음료수 등 로비 라운지 바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주문,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 일까요?

A. 제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에는 아무래도 바텐더이다 보니 제가 만든 칵테일을 손님들이 마시고 좋아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대회에 참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대회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A. 2015년도 'Hilton world wide F&B master, South asia & South-East Asia'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F&B Master competition이란, 힐튼 브랜드 소속의 호텔에서 각자 자신이 일하는 호텔을 대표하여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Hot kitchen(main course), Cold kitchen(Dessert course), Bar(Bartender), Barista(Coffee)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대회입니다. 저는 Bar 부분에 바텐더로 참가하였으며, 1Round로 각자 자신의 호텔에서 1Round 경쟁을 진행합니다. 1Round에서 우승한 사람들이 그 호텔을 대표하여 2Round, 3Round competition까지 참가하게 됩니다. 저는 운 좋게 1Round에서 우승하여 두 번째 대회 장소인 인도네시아에 있는 자카르타에서 2Round 대회까지 하고 왔습니다.

2Round에 나가게 되면 호텔에서 정말 많은 지원을 해줍니다. 저희 호텔 같은 경우에는 2Round에 나가는 직원들을 위해 자카르타로 가는 왕복 항공권, 3박4일간 호텔 숙박비(Double tree hotel by hilton), 3박 4일간 호텔 내에 있는 뷔페에서 아침, 점심, 저녁 식사비를 모두 지원 해줬습니다. 비록 2Round에서 떨어졌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고 또한 그러한 과정 속에서 F&B 총괄자를 꿈꾸고 있는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자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학교 다닐 때 주위 선배들이나 동기들 후배들과 함께 많은 고민들을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로 취업할 것인지, 해외로 취업할 것인지 또한 호텔이 내 적성에 맞는지 등등 여러 고민들을 말입니다. 많이 고민하고 또 나눠본 끝에 알게 된 것이 잦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소신껏 결정하고, 결정한대로 열심히 지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결정한대로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빛을 보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모든 열정을 학업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쌓아보려고 하는 자세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취업하고 보니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많이 후회가 됐습니다. 열심히 놀고 학교생활에도 충실히 하며 추억을 쌓으세요!

2017/05/02

송지애기자 zziiee3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