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년 12월 8일

장소 : 실시간 온라인(Zoom) + 실시간 스트리밍/자율시청

주제 : 유교와 근대 국민 경제학의 상상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단장 변주승)은 2020년 12월 8일(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본 연구단의 3년차 연구 추진 방향, 즉 ‘공유의 물질생활-지식, 생산, 나눔’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연구 결과물들을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학자들이 함께 공유하는 기회였다. 

본 학술대회는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단장 변주승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희(전주대) 교수의 사회로 총 5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제1발표: 오항녕(전주대) 교수가 「조선시대 공유지를 둘러싼 논쟁 -내수사(內需司)의 산림천택(山林川澤) 전유와 그 비판-」이란 주제로 발제하였고, 이정철(경북대) 교수가 토론을 담당하였다. 

제2발표: 뤄강(羅崗:중국 화동사범대) 교수가 「새로운 맥락 속의 “소농경제”에 대한 재이해(在新语境下重新理解“小农经济”)」를 발제하였고, 토론은 김명희(전주대) 교수가 맡았다. 

제3발표: 스전타오(史甄陶:대만 국립대만대) 교수가 「박문호의 《시》 교육 사상(論朴文鎬之《詩》教思想」을 발표하였고, 김건우(전주대) 교수가 토론하였다.

제4발표: 가쓰라지마 노부히로(桂島宣弘:일본 리쓰메이칸대) 교수가 「도쿠가와시대 후기의 유교와 일본근대(徳川時代後期の儒教と日本の近代)」를 발표하였고, 장순순(전주대)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제5발표: 김윤희(전주대) 교수가 「국민경제와 유교윤리, 민족경제담론의 계보학적 탐색」를 발표하였고, 송규진(고려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하였다.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유교의 정치·경제학적 관념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마주했을 때 동아시아 각국이 어떠한 방식으로 수용하고 설명했는지를 탐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