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기부릴레이 2호 주자로 선정된 전주대학교 이호인 총장이 29일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학교 측에 기탁했다.

이호인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학본관 3층 소회의실 교무위원 회의석상에서 양희산 부총장에게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날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3일 ‘개교 50주년 기념 사업회 발족식’ 당시 100인 기부 릴레이 1호 기부자로 첫 테이프를 끊은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홍정길 이사장이 2호 주자로 이호인 총장을 추천하며 만들어진 자리다.

100인 기부릴레이는 전주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으로 1호 기부자가 다음 순위 기부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형태의 모금 운동이다.

이호인 총장은 “1인당 1000만 원 이상씩 100인이 모두 참여해 10억 원의 목표액이 달성되기를 희망한다.”며 “각계에서 100인의 기부천사들이 모여 성공적으로 100인 기부 릴레이를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희산 부총장은 “50년을 맞이하는 총장으로 부임해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오늘의 2호 전달식을 100인 기부 릴레이의 성공적 달성을 위한 계기로 삼고, 전달해주신 기금은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호인 총장은 발전기금 1000만원 이외에도 학교 온누리홀 의자에 기부자의 메시지를 세기는 ‘수퍼스타’ 의자와 하루 1000원, 1년 365일을 모금해 한 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수퍼스타’ 1000원의 기적 캠페인에도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한편 이호인 총장은 3호 릴레이 주자로 현재 완주군수로 활동 중인 임정엽 전주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추천했다.

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