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교수들, 연이은 기부로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

전주대 교수들의 연이은 기부로 천잠 캠퍼스에 따뜻한 기부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전주대 다양한 학과의 교수들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2500만원이다. 아름다운 기부 주인공은 박균철 인문대학장, 진효상 의과학대학장, 정흥진 공과대학장, 박현정 문화관광대학장, 봉필훈 사범대학장, 권수태 문화산업대학장 등 학장 6인과 김형길 기독교학과 교수이다.

발전기금을 기부한 교수들의 목소리는 한결 같다. “학교 발전은 학생들의 미래에 달려있기에, 이 발전기금이 학생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더불어 학교에 재직한 기간은 모두 다르지만 “대학에서 강의하며 전주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갈수록 커져, 학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호인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귀한 움직임이 합쳐져 좋은 열매가 맺어질 것”이라며, “건학이념인 기독교 정신의 구현과 같이 나눔의 문화가 캠퍼스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캠퍼스 곳곳에 새기기 위해 ‘수퍼스타 의자’라는 발전기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센터 온누리홀 내 좌석에 기부자의 이름과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새겨, 기부 문화의 소중한 유산이 캠퍼스에 가득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