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고봉성 (前)국제교육교류원장 가족, 기금 1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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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0-07-30
故 고봉성 (前)국제교육교류원장 가족, 기금 1천만원 전달
- 고인의 뜻 받들어, 고봉성 원장의 못 다한 학교사랑 전해 -
故 고봉성 (前)국제교육교류원장 가족들이 고인의 뜻을 기리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본관 접견실에서 고봉성 원장 가족, 이방식 교무처장, 김갑룡 기획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故 고봉성 원장 명의로 ‘100인 기부 릴레이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평소 재직 시 학교사랑과 제자사랑에 남달랐던 고봉성 원장 가족은 고인이 제자들을 위해 모아 둔 소중한 기금 1천만원을 고봉성 원장을 대신하여 전달하였다.
고봉성 원장은 2013년 9월 지병으로 작고하였으며, 가족은 배우자 왕석순 가정교육과 교수와 자녀 영훈 군과 영빈 군이 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은 첫째 영훈이가 군 입대를 앞에 두고 아버지가 근무하던 대학에 방문하여 기금을 직접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왕석순 교수는 “아버지께서 완치 후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기부하려고 모아 둔 소중한 금액이라며, 이 기금을 통해 아버지의 학교사랑이 남아있는 대학의 제자들에게 전해지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해 행사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특히, 큰 자녀 영훈 군은 “군 입대를 일주일 앞두고 아버지의 뜻을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기쁘다”며, “군복무를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하여 자리를 더욱 엄숙하게 만들었다.
이날 출장 중인 이호인 총장을 대신하여 이방식 교무처장은 “고인의 뜻대로 소중한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으며, 대학 구성원들이 고인의 대학을 향한 사랑을 본 받아 우리대학이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자녀들에게도 “용기 잃지 말고 아버지처럼 훌륭하게 잘 자라고,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올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고봉성 원장은 성균관대에서 학사 및 통계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96년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학과(부)장, 기획부처장, 정책과제 T/F팀장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국제교육교류원장으로 임용된 이후 2011년까지 7년간 대학이 국제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국제협력센터인 기관을 국제교육교류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기관 산하에 국제교류센터·국제교육센터·한국어문화교육센터·국제영재아카데미 등을 설치하였다. 또한 고봉성 원장은 국제교육교류원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전 세계 80여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를 맺었으며, 그리고 다수의 외국인 학생 유치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정부초정장학생 사업 선정 등 대학의 국제화 위상 강화 및 전문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