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총장님은 학생, 학부모, 교수진에게 교수채용을 공개적으로 약속(학부모님초청간담회, 학과자체장학금수여식 등)하고, 공과대학 전오성학장님과 공과대학 인사위원회 교수님들은 이와 상반된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 3월 17일 학부모님초청간담회에서 총장님께서 학생, 학부모님들에게 공개적으로 교수초빙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물론 총장님께서 교수초빙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자칭 ‘소방안전공학과 홍보대사’인 학부모님께서 학과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놓은 것처럼 다음 학기에 신임교수가 초빙되는 것으로 학부모님, 학생들이 모두 알고 있습니다.

공과대학 인사위원인 교수(학장 자신이 임명), 학장이 이 대학의 대표인 총장을 무시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반대결정을 하는 것이 무질서를 조장하는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과대학 전오성학장님은 총장과 자신의 생각이 다르니 자신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를 뽑아 줄 수 없다고 저에게도 수차례 말해왔고, 주위 교수들에게 강조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강사를 쓰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대인사위원회회의록에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또한 소방안전공학과 학생자치회에서 금주 화요일 전오성학장님을 찾아뵙고 총장님께서 약속한 사항을 왜 방해하느냐고 하자 유사한 설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총장님이 학부모님에게까지 공개적으로 약속한 사항을 공과대학 학장님이 반대하고, 반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무질서를 조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오성학장님께서는 학과장인 제가 학생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소방안전공학과 교수진은 정말 정직하고 양심껏 살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아침마다 강조하고 있는 말입니다. 소방안전공학과는 학생들을 제가 부추긴다고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자신들이 제 때에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 정당하게 주장하고 있는 행위라고 보아야 되지 않을까요? 

이러한 논리라면 학과홍보대사라는 학부모님의 글도 제가 부추겨서 작성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학부모님이 신분을 밝혔으니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부추기고 있다면 상응한 책임을 묻기 바랍니다.

2010년 5월 13일 소방안전공학과 학과장 이의평
ps. 필요하면 총장님께서 학부모님초청 간담회 등에서 말씀하신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