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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무이’ JJ 리그, 전주대 동아리 문화를 선도하다
작성일 2018-11-21 조회수 44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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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Focus] ‘유일 무이’ JJ 리그, 전주대 동아리 문화를 선도하다

 



동아리 활동은 대학 생활의 꽃이다.

전주대학교(이하 전주대) 학생회관에도 많은 동아리 홍보 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축구 동아리의 포스터들이 눈에 띤다. 타 대학들과 비교해 봐도 차이가 확연하다. 많은 이들이 축구를 매개로 동아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소통한다.

# 전주대 is 축구

JJ리그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후 6시가 되면 전주대 인조 A 구장, B 구장은 분주하다. 강의가 끝나면 설레는 마음으로 축구화를 신고 삼삼오오 운동장으로 향한다. 리그를 준비하는 이들과 경기에 참여하는 이들, 그리고 응원하는 이들이 한 데 모여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후 630, 휘슬 소리와 함께 첫 경기의 시작을 알리고 치열한 경기가 치러진다. 7시가 되면 두 번째 경기(오후 730분 킥오프)가 시작되기도 전에 다음 경기 선수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그들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하루 간 있었던 일들을 나눈다. 마지막 경기(오후 830분 킥오프)가 치러지기 전에도 비슷한 광경이 펼쳐진다.

장소는 인조 A구장과 인조 B구장 두 곳을 이용하기 때문에 하루에 6경기가 치러진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리그가 진행되는데, 화요일은 전주 시민 축구단의 훈련일정으로 A구장 사용이 제한된다. 따라서 B구장만을 이용해 3경기가 치러진다.

이렇게 경기는 일주일에 총 15경기가 치러지는데, 현재 JJ리그에는 총 22개팀(1: 10, 2:12)이 등록되어 있어, 보통 한 팀당 일주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때로는 학교 일정에 따라 경기가 줄어들기도, 늘어나기도 한다.

한편 경기는 리그(, , 패 존재) 형태로 치러지며 기간은 시즌제로 운영된다. 시즌 끝에는 한 시즌 동안의 승점을 합산하여 순위를 가려낸다.

합산 결과에 따라, 1부 리그는 상위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최종 우승 팀을 가려낸다. 반면에 하위에 랭크 된 9위와 10위는 2부 리그로 강등된다. 2부 리그 역시 12개 팀 중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후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방식이다. 최종적으로 리그에서 우승하게 되면 우승 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3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 JJ리그의 시작

사실 JJ리그는 2004, 지금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시작 됐다. 리그의 형태가 아닌 친목 경기와 같은 구조였다. 축구를 즐기는 이들이 모여서 경기를 치렀던 것은 지금과 비슷했다. 하지만 체계적인 형태는 갖춰져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4년 뒤 축구학과가 정식으로 개설되면서 체계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 해 ‘JJ리그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교내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체계화에는 축구학과의 존재가 중요했다. 당시 축구학과는 대부분 선수를 경험했던 학우들이 많았고, 이들의 경험을 주축으로 엘리트 축구와 비슷한 운영 형태를 만들어 나갔다. 여기에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가진 학우들의 헌신이 더해져 활발하게 진행됐다.

자부심도 있었다. 축구학과는 국내에 오직 두 곳만 있을 정도로 희소성이 높은 학과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전주대 축구부의 성장과 다수의 프로 선수-분석관 배출을 통해 전문성이라는 단어로 조명 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들은 전문성과 더불어 대중성에도 집중했고, 그 맥락에서 리그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교내 학우들이 좀 더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낸 것이다.

 



많은 관심 속에 점차 여러 학우들이 리그에 참여했고 리그의 규모도 커졌다. 교내 다양한 학과에서 과를 대표하는 팀을 만들어 리그에 등록하기 시작했다. 이후 동일 학과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맞는 학우들끼리 모여, 중앙동아리에 소속되어 팀을 이루기도 했다.

# 참여하는 이들

JJ리그에는 얼마나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고 있을까? 리그 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JJ리그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는 600여명으로 집계된다. 여기에 매니저 학우들까지 더하면 대략 1000여명의 학우들이 매주 운동장에서 인연을 맺는다.

그렇다면 1000여명이라는 학우들은 JJ리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먼저 선수로 참여하는 학우들을 대표해, 신승현(축구학과 12학번, LBH)학우는 동아리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이렇게 리그를 운영하는 학교가 없잖아요. 무엇보다 구성원들 모두 학업에 많이 지쳐있는 학생들인데, JJ 리그를 통해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전주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아요라며 JJ리그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다음으로 서포터즈의 개념이지만 JJ리그에서는 매니저로 불리며, -후배들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매니저들의 의견도 들어보았다. 정지인(산업디자인학과 16학번, 파오리), 김교린(한문교육과 16학번, 파오리)학우는 처음엔 페이스북을 통해 접했어요. 그런데 정확히는 잘 몰랐었죠. 그러다가 친구를 통해 우연히 매니저로 참여하게 됐어요라며 JJ리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리고 학과 친구들뿐만 아니라 동아리를 통해 가지각색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무엇보다 강한 소속감으로 우리로 뭉친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그리고 11명의 친구들이 열심히 뛰어서 승리에 환호할 때, 응원하는 저희도 보람을 느껴요라며 jj리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말했다.

 




# 리그 위원회

다양한 학우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JJ리그는 교내에서 가장 많은 학우가 참여하는 동아리 행사가 됐다. 하지만 그만큼 각기 다른 학과에서 서로 다른 학우들이 참여하는 만큼 많은 의견들도 대립했다. 때문에 중립적인 위치에서 기준이 되어주는 존재도 정말 필요해졌고 그 중요성도 점차 늘어났다.

그 중심에서 리그 위원회가 정식으로 생겨났다. 현재 리그 위원회는 장우석 리그 위원장을 필두로 8명의 축구학과 학우들이 리그 운영 및 행정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중립적인 위치에서 주로 경기 일정을 조율하고 ‘JJ 리그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하는 업무를 한다. 이후 경기 결과를 합산하여 많은 학우들에게 알리는 것으로 업무가 마무리 된다.

이들의 노력으로 JJ리그는 동아리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학과들의 단합과 학우들 간 교류의 장 역할 역시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축구학과 산하 동아리들과도 협력하며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다.

먼저 심판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판정의 전문성이다. 주심요원으로 투입되는 학우들은 대부분 전임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또 프로 심판을 꿈꾸며 엘리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 경험도 풍부해 정확한 판정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분석 동아리(분석팀)을 필두로 한 컨텐츠와 홍보 효과가 있다. 협약 이후 분석팀은 주로 기사와 영상을 통해 교내 학우들에게 JJ리그의 소식을 알리고 있다. 특히 최근 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많은 학우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어 더 많은 참여가 예상 된다.

# 발전하는 JJ리그

이렇게 JJ 리그는 많은 학우들의 노력이 모여 전주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많은 학우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고, 취업을 위한 장으로서 기능도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리그 운영위원회도 향후 더 많은 재미와 발전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쉬운 점도 있다. 리그 경기를 진행하다 보면 많은 학우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다. 그때마다 빠른 응급 처치나, 치료가 아쉬운 상황이다. 하지만 발전할 수 있는 방향 또한 확실하다. 전주대에는 이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학과들이 다수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운동처방학과와 간호학과를 예로 들 수 있다. 먼저 운동처방학과는 경기 전과 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 점검과 스포츠 테이핑을 통한 부상 방지 업무로 실현 가능하다. 한편 간호학과는 경기 중에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데, 주로 응급대기를 하며 부상 선수에 대한 빠른 응급처치나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런 협약이 JJ리그에도 크나큰 도움이겠지만, 이들도 리그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이들과 협력을 한다면, 현재 안고 있는 문제들은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향후 JJ리그는 더 단단해질 것이며 더 알찬 컨텐츠로 채워질 것이다. 더 나아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 동아리 문화를 선도할 것이다.

 

, 사진 = 전주대 축구학과 분석팀

출처 = 네이버 블로그-전주대 축구학과 분석팀